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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三焦腑 삼초부

몸과마음 2014. 5. 28. 01:44



三焦刑象 삼초의 형상

상초는 안개[霧] 같고, 중초는 물거품[漚] 같으며, 하초는 도랑[溝] 같다.『영추』

○ 상초는 양기를 내어서 피부, 살과 살 사이를 따뜻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는데, 마치 안개와 이슬이 [곳곳에 스며들어] 적시는 것 같아서 상초는 안개 같다고 한 것이다.

○ 중초는 수곡水穀의 미味를 변화시키는 일을 주관하는데, 그 정미로운 것은 위로 폐에 흘러들어가 혈血이 되고, 혈은 경수經隧를 돌아서 오장과 몸을 두루 영양한다. 그래서 중초는 물거품 같다고 한 것이다.

○ 하초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여 때가 되면 아래로 전하여 내보내기만 하고 거두어들이지는 않으며, 막힌 것을 열어 통하게 하므로 하초는 도랑과 같다고 한 것이다.『의학입문』

○ 삼초는 강자腔子를 가리키는 말로, 장위腸胃를 포함하는 관리이다. 가슴의 황막肓膜 위쪽을 상초라 하고, 황막 아래에서 배꼽 위를 중초라 하며, 배꼽 아래를 하초라 하는데, 이를 통틀어 삼초라고 한다.『의학정전』


三焦部位 삼초의 부위

상초는 명치끝 아래의 격膈과 위胃의 위쪽 입구에 있는데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내지는 않으며, 그 치료는 전중혈膻中穴에서 하는데, 옥당玉堂(혈명이다) 밑 한 치 여섯 푼, 양 젖꼭지 사이의 옴폭 들어간 곳이다.

○ 중초는 위胃와 중완에서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은 곳에 있으면서 수곡을 삭이고 숙성시키며, 그 치료는 배꼽 옆에서 한다.

○ 하초는 배꼽 밑, 방광 윗구멍의 위치에 해당하는데, 맑고 탁한 것을 나누며 내보내기만 하고 거두어들이지는 않음으로써 [찌꺼기를] 내보낸다[傳導]. 그 치료는 배꼽 밑 한 치에서 한다.『난경』

○ 머리에서 명치[心]까지가 상초이고, 명치에서 배꼽까지가 중초이며, 배꼽에서 발까지가 하초이다.(해장)

○ 삼초라는 부腑는 기충氣衝 부위에 있는데, 기충은 음양이 다니는 길이고 족양명이 나오는 곳이다. 족양명경은 수곡을 삭이고 숙성시켜 나온 기를 주관하는데, [여기에서 나온 기를] 삼초가 십이경락에 두루 통하게 하여 위아래로 돌아다니며 기혈을 운영하고 제대로 돌게 한다. 이것으로 기충이 삼초의 기를 돌게 하는 부腑라는 것을 알 수 있다.『의학입문』

○ 상중하 삼초는 모두 하나의 기氣로 온몸을 지킨다. 삼초는 온전히 갖추어진 부가 아니기 때문에 모습은 없고 작용만 있다.(동원)


三焦傳受 삼초가 전하고 받는 것

상초의 기氣는 위胃의 윗구멍에서 나와 인咽과 나란히 올라가 횡격막을 뚫고 가슴에 퍼지며 겨드랑이로 가서 태음경太陰經을 따라 그 영역을 돌고 다시 양명경으로 돌아와 위로 혀에 다다른다. 다시 족양명경으로 내려가 항상 영기榮氣와 함께 [낮에는] 양분陽分을 25회 돌고 [밤에는] 음분陰分을 25회 돌아 온몸을 한바퀴 돌고 수태음경과 다시 만난다. 이를 위기衛氣라고 한다.

○ 중초의 기氣도 [상초의 기와] 함께 위胃에서 나오는데, 상초의 기가 나간 다음에 중초의 기가 나온다. 여기에서 받은 기는 찌꺼기를 거르고 진액을 잘 쪄서, 그 가운데 정미로운 것은 폐맥肺脈으로 올려보내 혈血이 되게 함으로써 온몸을 받드니 이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 따라서 혼자서 경수經隨를 돌아다닐 수 있는데, 이를 영기榮氣라고 한다.

○ 하초의 기氣는 회장廻腸에서 나뉘어 방광으로 스며들어간다. 그러므로 수곡은 항상 위속에 머물러 찌꺼기가 되어 모두 대장으로 내려가며, 하초에서 이루어져 함께 아래로 내려가는데, 그 즙은 여과되어 [맑고 탁한 것이 구별되며] 하초를 돌아 방광으로 스며든다.『영추』

○ 상초의 안개 같은 것은 기이고, 하초의 도랑 같은 것은 혈이며, 중초는 기와 혈이 나뉘는 곳이다.(동원)

○ 상초가 없다면 심폐가 어떻게 영위榮衛를 거느려 다스리겠는가. 중초가 없다면 비위가 어떻게 수곡을 삭이고 숙성시키겠는가. 하초가 없다면 간신肝腎이 어떻게 진액을 잘 터줄 수 있겠는가. 삼초는 모습은 없고 작용만 있지만 모든 기를 보존한다. 삼초는 수곡이 다니는 길이며, 기가 끝나고 시작하는 곳이다.『의학입문』


三焦外候 삼초의 상태가 겉으로 드러난 증후

콧마루의 가운데가 튀어나온 것은 삼초[의 상태]가 좋은[約] 것이다.『영추』

○ 삼초의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는 증후는 「방광부」에 자세히 나온다.


三焦病證 삼초병의 증상

삼초에 병이 있으면 배에 기가 꽉 차서 그득하며, 아랫배가 몹시 단단하고 오줌이 나오지 않아 안절부절 못하는데, 넘쳐서 물이 고이면 창脹이 된다. 

○ 아랫배가 아프면서 붓고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은 사기가 삼초를 묶은 것[約]이다.『영추』

○ 상초는 안개 같아서 안개가 흩어지지 않으면 숨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한데, 이것은 내보내기만 하고 받아들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중초는 물거품 같아서 물거품이 잘 흘러가지 않으면 유음留飮이 되고, 유음이 흩어지지 않고 오래되면 배가 그득하게 불러오르는데, 이것은 위로도 받아들일 수 없고 아래로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초는 도랑 같아서 도랑이 잘 흐르지 않으면 붓고 그득한데, 이것은 위로 받아들이기만 하고 아래로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다.(해장)

○ 하초가 넘치면 수병水病이 된다.『내경』

○ 삼초는 병화丙火의 부腑이므로 화火가 생기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상화相火가 된다.『의학입문』


三焦病治法 삼초병의 치료법

『내경』에서는 "삼초는 도랑을 터주는 기관[決瀆之官]으로, 물길[水道]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하였는데, 삼초는 상초, 중초, 하초로 이루어진 수곡이 지나가는 길이다. 병이 생기면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여야 한다.

○ 지각환, 목향빈량환, 삼화산(처방은 「기문」에 있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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