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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附缸

BRIC에 올라온 부항에 관한 글

몸과마음 2018. 3. 30. 17:22

BRIC사이트에 올라온 부항에 관한 질문과 답변들 입니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참고하시길...


http://m.ibric.org/miniboard/read.php?Board=sori&id=9429


여기 의사분들도 여러분 오시니까 질문입니다. 일부에서 사혈이라는 치료법(?)을 시행하는 모양입니다. 

사혈을 통해서 각종 노폐물이 담긴 죽은 피를 뽑아냄으로서 병도 고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경혈을 짚어서 사혈을 뽑아내면 검붉은 피가 몽긍몽글 뭉쳐서 나온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 검은 피는 산소를 다 전달하고 난 정맥피 일 것이니 색갈이 선홍색이 아니라 검붉은 것이겠지요. 

사이비라고 제가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피가 아니라 덩어리가 나온다.. 그 것이 바로 뭉쳐있던 노폐물이 사혈을 통해서 뽑아내는 증거라고 합니다만, 제 추정으로는 사혈을 시키는 부황기의 작용에 의해서 피가 그렇게 뭉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제가 알고있는 지식만으로는 설명이 곤란을 겪었습니다. 

사혈 치료법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면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지 (한의학적으로 경혈이네, 노폐물이네 이런 설명은 사절입니다,) 의학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젊었을 때 빈혈로 고생하신 분까지 사혈을 하고 오셨는데 아주 난감합니다. 서구에서 100여년 전에 폐기된 사혈법이 한국에서는 경혈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마치 불치병도 고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둔갑한 것 같습니다. 

몸의 기능이 떨어져서 노폐물을 걱정된다면 사혈을 함으로서 멀쩡한 혈액까지 잃어 버리느니 차라리 투석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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