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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동의보감] 七氣 칠기

몸과마음 2012. 7. 27. 09:27




七氣 칠기

칠기는 즐겁고 노하고 슬프고 골똘히 생각하고 근심하고 놀라고 두려워하는 것[喜怒悲思憂驚恐]이다. 혹은 차고 뜨겁고 원망하고 화내고 즐겁고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寒熱恚怒喜憂愁]이라고도 하니 모두 같은 뜻이다(『인재직지』).

○ 『인재직지』에서는 "사람에게는 칠정七情이 있어서 이에 따라 병도 칠기七氣가 생긴다. 기가 뭉치면 담이 생기고, 담이 성하면 기가 더욱 뭉친다. 따라서 조기調氣를 하되 반드시 먼저 담을 삭혀주어야 한다. 칠기탕같이 반하를 주약主藥으로 하면서 관계官桂로 좌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 또 "칠기가 서로 간여하면 담연痰涎이 솜이나 엷은 막처럼 뭉치고 심하면 매실의 씨[梅核] 같은 것이 목구멍 사이에 막혀서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다. 배가 그득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혹은 기가 위로 올라[上氣] 숨이 몹시 차게 된다. 이를 기격氣隔, 기체氣滯, 기비氣秘, 기중氣中이라 하며, 이는 오적五積, 육취六聚, 징가癥瘕, 산벽疝癖을 일으켜 명치와 복부에 덩어리가 생겨서 아프다. 이런 증상이 발작하면 마치 죽을 것 같으며, [담연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였다.

○ 칠기탕, 사칠탕, 분심기음, 향귤탕을 쓴다.




세번째 문단의 설명을 보면 요즘 자주 등장하는 '공황장애' 증상과 비슷한듯 보입니다. 
"공황장애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파멸감,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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