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등에는 삼관三關이 있다. 뇌의 뒤에 있는 것을 옥침관이라 하고, [腰 부위의]척추를 끼고 있는 것을 녹로관이라 하고, 수水와 화火가 만나는 곳을 미려관이라고 하는데, 모두 정精과 기氣가 오르내리고 오가는 길이다. 만약 [삼관이] 북구칠성의 기틀[機]처럼 잘 돌게 되면 [정기가] 위아래로 도는 것이 마치 은하수가 흐르고 도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에서는 "[단丹을] 구하여 단을 만든 지 잠깐이 지나지 않아, 하나의 기[一氣]가 미묘하게 삼관三關을 통한다. 삼관을 오가는 기는 끝이 없고 한 줄기[一道] 흰 맥眽이 이환泥丸으로 몰려든다. 이환 위에는 자줏빛의 솥[紫金鼎]이 있는데, 그 솥[鼎] 속에는 한 덩어리의 紫金團이 있다. 이것이 침[玉漿]으로 변하여 입으로 흘러 들어가면 향기롭고 달콤하며 상..
에서 "심心은 군주의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신명神明이 나오고, 폐肺는 상부相傅의 기관으로서 [온몸의 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나오고, 간肝은 장군將軍의 기관으로서 꾀와 묘책이 나오고, 담膽은 중정中正의 기관으로서 결단決斷이 나오고, 전중膻中은 신사臣使의 기관으로서 기쁨과 즐거움이 나오고, 비위脾胃는 창름倉廩의 기관으로서 다섯 가지 맛이 나오고, 대장大腸은 전도傳道의 기관으로서 변화變化가 나오고, 소장小腸은 수성受盛의 기관으로서 변화된 것[化物]이 나오고, 신腎은 작강作强의 기관으로서 기교技巧가 나오고, 삼초三焦는 결독決瀆의 기관으로서 수도水道가 나오고, 방광은 주도洲都의 기관으로서 진액津液을 저장하고 기화氣化하면 [오줌이] 나오게 된다." ...하략...
우단[虞天民]은 "사람이 제 수명을 다하거나 못 하는 것은 각각 천명에 달려 있다. 천명이라는 것은 천지天地와 부모의 원기元氣이다. 아버지는 하늘이며, 어머니는 땅으로, 아버지의 정精과 어머니의 혈血의 왕성함과 쇠약함이 같지 않아 사람이 제 수명을 다하거나 못 하는 것 또한 다르다. 처음 때어날 때 부모 모두의 왕성한 기를 받은 사람은 상上이나 중中의 수壽를 누리고, 어느 한쪽만의 왕성한 기氣를 받은 사람은 중中이나 하下의 수를 누리며, 양쪽이 모두 쇠약한 기氣를 받은 사람은 잘 보양保養하여야 겨우 하下의 수를 누릴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일찍 죽는다. 비록 그렇다고는 하나 외부로부터 풍한서습風寒署濕의 침입을 받거나 배고픔과 포식, 지나친 노동으로 내부를 손상[內傷]시킨다면, 어찌 각자가 타고난 ..
정치・경제・문화 등등등... 우리 개개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그러한 관심 분야가 개인의 개성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러한 관심사는 2, 3차적인 것이고, 개인 역사의 태초에 몸을 가지고 태어난 이상 그 몸에 대한 관심이 첫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에서 시작해서 그 관심의 영역을 점점 확장해 우주로까지 뻗어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접할 수 있는 자료는 너무 전문적이거나 또는 너무 단편적인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가장 까워야 할 몸이 관심의 영역에서 멀어져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까요. 이런 상황에 참 반가운 사이트가 태어났습니다. 몸에 관한 정보중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구조. 몸의 구조를 3차원으로 바라볼 수 있는 ..
에서 황제가 "옛날 사람은 나이가 모두 100세를 넘어도 움직임이 쇠약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의 사람은 나이 50에도 모두 쇠약하니, 이는 시대가 달라서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道를] 잃어버려서인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옛날 사람들은 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음양을 본받고 술수術數를 잘 조화시켰으며, 음식을 절제하고 생활에 바른 규칙이 있었고, 함부로 힘에 부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형形과 신神이 모두 갖추어져서 모두 그 타고난 수명을 마치고 100세가 넘어야 죽었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하여 술을 음료수처럼 마시고, 기분 내키는대로 생활하는 것을 정상이라 여기며, 취한 상태로 성생활을 하여 색욕으로 그 정기를 고갈시키고, 그 진기眞氣를 소모하여 충만함을 유지할 줄을 모르며, 때..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체의학 분야의 세계적 명망가 앤드류 와일 박사. 그가 쓴 '자연치유 Spontaneous Healing (1994년 펴냄)'. 이 책은 하버드 의대를 나온 한 의학자가 서양의학의 한계를 깨닫고 자연치유력에 관심을 가지고서, 현대의학이 포기한 병을 극복한 다양한 사례와 대체의학적 방법들,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이론을 담은 글이다. 이론적인 이야기는 많지 않고 서양의학이 포기한 환자의 치유 사례들과 여러가지 대체의학적 방법들을 소개한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책의 구성은 세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내 몸안에 치유체계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 및 다양한 대체의학적 방법들과 이들에 관련된 간단한 이론을 소개하고 있고, 치유체계가 존재한다면 이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
[身形藏府圖] 泥丸宮(이환궁) 髓海腦(수해뇌) 玉枕關(옥침관) 喉(후) 咽(인) 肺(폐) 心(심) 膈膜(격막) 脾胃(비위) 肝(간) 膽(담) 腎(신) 小腸(소장) 大腸(대장) 膀胱(방광) 臍(제) 水道(수도) 穀道(곡도) 尾閭關(미려관) 轆轤關(녹로관) . . . 주진형은 "무릇 사람의 형체는 긴 것이 짧은 것만 못하고 큰 것이 작은 것만 못하며 살찐 것이 야윈 것만 못하다. 사람의 색은 흰 것이 검은 것만 못하며 파릇한 색이 짙푸른 것만 못하고 색이 엷은 것이 진한 것만 못하다. 더구나 살찐 사람은 습濕이 많고 야윈 사람은 화火가 많으며 흰색은 폐기가 허한 것이며 검은색은 신기腎氣가 넉넉한 것이다. 형체와 색이 이미 이렇게 다르고 장부도 역시 다르니, 비록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같을지라도 치료법은 확연..
신이 삼가 사람의 몸을 살펴보건대, 안으로는 오장육부가 있고 밖으로는 근과 골, 기肌와 육肉, 혈과 맥, 그리고 피부가 있어서 그 형체를 이룬다. 그런데 정기신精氣神이 또한 장부와 백체百體의 주主가 되니, 그렇기 때문에 도가의 삼요三要와 불교의 사대四大가 모두 이를 말하는 것이다. 에 '내경內景'이라는 글이 있고, 의서에도 역시 내경과 외경의 형상을 담은 그림이 있다. 도가에서는 청정淸淨과 수양을 근본으로 삼고 의가[醫門]에서는 약과 식이食餌, 침구로써 치료를 하니, 도가는 그 정미로움[精]을 얻었고, 의가는 그 거칠음[粗]을 얻은 것이다. 이에 이 책은 먼저 내경인 정기신과 장부를 '내편內篇'으로 삼고 그 다음 외경인 머리, 얼굴, 수족, 근과 맥, 골과 육을 모아 '외편'으로 삼았다. 또한 오운육기와..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2770&bbs=INDX_001 위 링크는 통계청과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암 관련 통계입니다. 출처 : 통계청 사망원인통계(통계청 지정통계 10154호) 출처 :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통계청 승인통계 11744호) 위 표에서 단위는 암사망자수/암발생자수는 '명'이고 사망률/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발생자수입니다. 위 도표를 보면 암 발생자수, 발생률, 암사망자수, 사망률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것이 암발생자수나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2000년에 비해 2009년에는 거의 배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2000년에는 8만여명이, 2009년에는 16만에..
서문中 우리 선조 대왕께서는 몸을 다스리는 법으로 모든 사람을 구제하려는 어진 마음으로 의학에까지 마음을 넓히시어 백성의 고통을 근심하셨다. 일찍이 병신년에 태의인 신하 허준을 부르시고는 다음과 같이 하교하셨다. "요즈음 중국의 의서를 보면 모두 용렬하고 조잡한 것만 모아 놓아 볼 만한 것이 없다. 마땅히 여러 의서를 널리 모아 하나의 책으로 편집하라. 또한 사람의 질병은 모두 조리와 섭생의 잘못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수양修養을 우선으로 하고 약물은 그 다음이어야 한다. 여러 의서가 너무 방대하고 번잡하니 그 요점을 고르기에 힘쓸 것이다. 가난한 시골과 외딴 마을은 의사와 약이 없어서 일찍 죽는 자가 많다. 우리 나라는 향약鄕藥이 많이 나나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니 마땅히 분류하고 향약명을 함께 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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