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尸蟲 삼시충 『중황경』에서는 "첫 번째 것은 상충으로 뇌 속에 살고, 두 번째 것은 중충으로 명당에 살며, 세 번째 것은 하층으로 뱃속에 사니 그 명칭을 각각 팽거, 팽질, 팽교라고 하는데, 사람이 도를 닦는 것을 싫어하고, 그 의지가 약해지는 것을 좋아한다. 상단전은 원신이 살고 있는 궁궐로, 사람이 이 관문을 열지 못하면 시충이 머물게 되므로 생사윤회를 마칠 기약이 없게 된다. 만약 원신을 잡아 본궁에서만 살게 하면 시충은 저절로 죽고 진식眞息이 저절로 정해질 것이다. 이른바 한 구멍이 열리면 모든 구멍이 일제히 열리게 되고, 큰 관절이 통하면 온갖 뼈마디가 모두 통하게 되니, 천진이 강령하면 원래 신령하지 않은 신이 신령스럽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양성서』 九蟲 아홉 가지 충 모든 충은 다 ..
胞形象 포의 형상 포胞는 적궁이라고도 하고, 단전이라고도 하며, 명문이라고도 한다. 남자는 정精을 저장하여 [자식을] 기르고, 부인은 포胞를 달고 있어서 자식을 갖는데, 모두 낳고 기르는 근본이 된다. 포는 오행에 속하지도 않고 수水도 아니며 화火도 아니다. 이는 천지의 다른 이름으로서, 곤토坤土가 만물을 낳는 것을 본받았다.(동원) ○ 『내경』에서는 "포는 음陰을 저장하고 땅을 본받은 곳으로 기항지부奇恒之腑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 어떤 주석에서는 "[기항지부는] 항상恒常의 육부六腑와 다르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이 포는 방광 속의 오줌을 담는 포胞가 아니다. 胞部位 포의 부위 부인의 태胎가 들어 있는 곳을 자궁이라 하는데, 포문胞門이라고도 한다.(동원) ○ 포는 단전이라 하며, 관원(혈의 이름)..
三焦刑象 삼초의 형상 상초는 안개[霧] 같고, 중초는 물거품[漚] 같으며, 하초는 도랑[溝] 같다.『영추』 ○ 상초는 양기를 내어서 피부, 살과 살 사이를 따뜻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는데, 마치 안개와 이슬이 [곳곳에 스며들어] 적시는 것 같아서 상초는 안개 같다고 한 것이다. ○ 중초는 수곡水穀의 미味를 변화시키는 일을 주관하는데, 그 정미로운 것은 위로 폐에 흘러들어가 혈血이 되고, 혈은 경수經隧를 돌아서 오장과 몸을 두루 영양한다. 그래서 중초는 물거품 같다고 한 것이다. ○ 하초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여 때가 되면 아래로 전하여 내보내기만 하고 거두어들이지는 않으며, 막힌 것을 열어 통하게 하므로 하초는 도랑과 같다고 한 것이다.『의학입문』 ○ 삼초는 강자腔子를 가리키는 말로, 장위腸胃..
膀胱形象 방광의 형상 방광은 비어 있어 수水를 받아들이므로 진액의 창고[府]가 되는데, 윗구멍은 있으나 아랫 구멍은 없다. 기해氣海의 기가 기화 작용을 잘 하여야 오줌이 만들어져 나온다. 기해의 기가 부족하면 [방광이 작용을 못 하여] 오줌이 통하지 않는다. ○ 방광 윗구멍의 둘레는 두 치 반이고, 가운데 부분의 둘레는 아홉 치이며, 오줌을 아홉 되 아홉 홉을 담을 수 있고, 무게는 아홉 냥 두 수이다.『난경』 膀胱部位 방광의 부위 방광은 아랫배[小腹]안에 있다.『영추』 ○ 중극혈中極穴 두 개는 방광의 모혈募穴인데, 배꼽 밑 네 치에 있다. 등에서는 방광수혈 부위에 해당하며, 척추 19번째 밑 양쪽에 있는데, 이것이 방광의 부위이다.『동안침구경』 膀胱傳受 방광이 전하고 받는 것 수액은 소장에서 찌꺼기를 ..
大腸形象 대장의 형상 대장은 회장廻腸이라고 하며, 또 광장廣腸이라고도 한다. 길이가 두 길 한 자(두 자라고한 곳도 있다)이고, 둘레가 여덟 치, 지름은 두 치 반이 넘고, 무게가 두 근 열두 냥이며, 오른쪽으로 굽이굽이 돌면서 열여섯 겹으로 쌓여 있으며, 곡식을 두 말, 수水를 일곱 되 반을 담을 수 있다.『난경』 ○ 장위腸胃는 음식이 들어오는 곳에서부터 나가는 곳까지의 길이가 여섯 자 네 치 너 푼이며, 굽이굽이 감긴 것이 서른두 겹이다. 장위가 받아들이는 수곡을 합하면 여덟 말 일곱 되 여섯 홉 남짓하다.『난경』 大腸部位 대장의 부위 대장은 뒤로 등뼈에 붙어 있어서 소장에서 찌꺼기를 받아들이며, 배꼽에서 오른쪽으로 돌면서 굽이굽이 쌓이는데,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굵어지며 대장의 아래 구멍은 항문으로..
小腸形象 소장의 형상 소장의 길이는 세 길 두 자, 둘레는 두 치 반, 지름은 여덟 푼 반이 약간 안 되며, 무게는 두 근 열네 냥으로, 배꼽에서 왼쪽으로 돌아 16번의 굴곡을 이루고 있다. 곡식을 두 말 넉 되, 수水를 여섯 되 세 홉 반이 약간 넘게 담을 수 있다.『영추』 小腸形象 소장의 형상 소장은 뒤로 등뼈에 붙어 있고, 배꼽 부위에서 왼쪽으로 돌면서 쌓여 내려간다.『영추』 ○ 위胃의 아래쪽 출구는 바로 소장의 위쪽 입구로 이를 유문幽門이라 한다. 배꼽 위 한 치에 있는 수분혈은 바로 소장의 아래쪽 출구[에 해당하는 부위]이다.『의학입문』 ○ 관원혈 하나는 배꼽 밑 세 치에 있는데, 소장의 모혈募穴이다. 등에서는 소장수小腸兪에 해당하는데, 18번째 척추 밑 양쪽에 있다. 이것이 소장의 부위이다.『..
胃形象 위의 형상 [인문咽門에서] 위胃까지의 길이는 한 자 여섯 치이다. 위는 구부러져 있는데 이를 펴면 길이가 두 자 여섯 치, 원주 둘레가 한 자 다섯 치, 지름이 다섯 치이다. 위는 수곡水穀 세 말 다섯 되를 담을 수 있는데, 그 가운데 곡식은 늘 두 말이 남아 있고 물은 한 말 다섯 되가 남아 있다.『영추』 ○ 위의 무게는 두 근 열네 냥이다.『난경』 ○ 위는 시장市場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왕빙의 주석에서는 "[위는] 수곡이 돌아가는 곳이다. 오미五味가 모두 위로 들어가는 것이 많은 사람이 시장에서 뒤섞이는 것과 같아서 시장이라 하였다"고 하였다.『내경』 ○ 위는 태창太倉이라고 부르는데 세속에서는 밥통[肚]이라고 하며, 수곡 세말 다섯 되를 담을 수 있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2번 대변을 보는데..
膽形象 담의 형상 담의 색은 검고 모습은 매달린 표주박 같은데, 간肝의 짧은 엽葉 사이에 붙어 있다. 담의 무게는 두 냥(석 냥이라고 한 곳도 있다) 세 수銖이고, 담즙[精汁]은 세 홉을 담을 수 있는데, 나가고 들어오는 구멍이 없다.『의학입문』 ○ 간의 남은 기가 담으로 넘쳐 들어가 모여서 담즙[精]이 된다. 이렇게 안으로 담즙을 저장만 하고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밖으로 사물을 밝게 볼 수 있다. 담은 청정지부淸淨之腑이기 때문에 눈과 통할 수 있다.『맥결』 膽部位 담의 부위 담은 겨드랑이를 주관하는데, 양쪽 겨드랑이와 결분缺盆이 모두 담이 지나가는 길이다.『의학입문』 ○ 일월혈日月穴 두 개는 담의 모혈募穴인데, 젖으로부터 아래로 3번째 늑골의 끝과 기문혈 다섯 푼 아래에 있다. 등에서는 담수혈膽兪穴 부..
腎臟圖 신장의 그림 腎形象 신의 형상 신은 두 개로, 형태는 붉은팥이 서로 마주 대하고 있는 것 같으며, 등의 힘줄에 꾸부정하게 붙어 있다. 겉은 기름으로 싸여 있고, 속은 희고 겉은 검은데 정을 간직하는 일을 맡아 한다.『내경』 ○ 신은 두 개인데, 무게는 각기 아홉 냥씩 모두 한 근 두 냥이다. 왼쪽의 것은 수水에 속하고, 오른쪽의 것은 화火에 속한다. 남자는 왼쪽 신이 으뜸이 되고, 여자는 오른쪽 신이 으뜸이 된다. ○ 신의 형태는 붉은팥이 서로 마주 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로 나란히 붙어서 마치 고리 같으며, 등심의 막에 꾸부정하게 붙어 있다. 속은 희고 겉은 자줏빛이다. 양쪽 신장의 두 계系는 서로 통하여 아래로 내려가고, 위로 올라간 것은 심장의 계系와 통하여 하나가 된다. 이것이 감수坎水는..
肺臟圖 폐장의 그림 肺形象 폐의 형상 폐의 모양은 사람 어깨와 비슷한데, 두 개의 넓게 퍼진 잎과 여러 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속에는 스물네 개의 구멍이 줄지어 있는데, 이곳으로 여러 장기에 맑은 기운과 탁한 기운을 보낸다. 백魄을 갈무리하는 일을 주관한다.『내경주』 ○ 폐의 무게는 세 근 석 냥이고, 여섯 개의 잎과 두 개의 귀를 합하여 여덟 개의 잎이 있다.『난경』 ○ 폐의 모양은 사람의 어깨와 비슷하며, 또 경쇠처럼 오장의 위에 매달려 있어 덮개가 된다.『의학입문』 肺部位 폐의 부위 폐[의 氣]는 오른쪽에 갈무리된다.『내경』 ○ 폐에는 두 개의 계系가 있는데, 하나의 계는 위로 후두를 뚫고 올라가 그 속에서 심장의 계와 서로 통한다. 다른 하나의 계는 심장에서부터 폐의 두 큰 잎 사이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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