唾 타(느침). 타唾는 신腎의 액이다. 【내경】에서는 "[액이] 신腎에 들어가 타가 된다"고 하였다. "타는 이에서 생긴다." ○ 신이 차면[腎冷] 타가 많이 나오고, 신에 열이 있으면 타가 나오지 않는다. ○ 입 안에 고인 물[침]을 화지華池라고 하고, 옥천玉泉이라고도 한다. 【황정경】에서 "옥천의 맑은 물이 영근靈根을 축여주니 이를 살펴서 잘 다스리면 오래 살 수 있다"고 하였고, [양구자의 주에서] "영근은 혀다"라고 하였다. 【활인심】 ○ 중병이 나은 뒤에 타를 자주 뱉는 것은 위胃에 찬 기운이 있는 것으로, 이중환理中丸으로 데워준다(중경). ○ 중병이 곧 나은 뒤에 자주 타를 뱉거나 흰 거품이 있는 타를 뱉는 것은 위胃의 입구 위에 찬 기운이 머물러 있는 것으로, 이중환(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 김남수著 이 책의 저자인 김남수 선생은 1915년 생으로 이 땅에서 오랜동안 침과 뜸으로 구명활동을 펼쳐왔으나 최근 여러 기득권 세력의 방해로 인해, 운영해 오시던 남수침술원을 그만 두시고 미국 소재의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면허의 유무도 중요한 것이겠지마는, 이 분의 전통의료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이런 식으로 사장시키기 보다는 끌어 안아서 제도권 의료를 풍부히 하는데, 그래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책은 구당 김남수 선생이 그 동안 침과 뜸으로 환자를 구제하는 여러 실례들로 엮어져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만 환자마다의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니 단순히 참고만 하시길..
이것이 침몸살 증상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남겨봅니다. '침몸살'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사전에 나와있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정확한 정의는 아직 없는 것이로 보이네요. 지난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밤 10시경 목욕을 하고 나와서 자주 침을 놓던 7자리(태충, 합곡, 백회, 천주)에 침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천주혈에 침을 놓을 때 뭔가 제대로 들어갔다는 느낌이었을까요... 좀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그닥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7자리 침을 다 놓고, 보통 유침은 30분 정도하는데 몸이 좀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 15분 정도만에 발침을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귤이 먹고 싶어서 팬티만 입은 상태로 베란다에 귤을 가지러 나가는 순간! 몸에 바람이 슉~하고 들어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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