止衄血 코피를 그치게 하는 법. 코피가 오랫동안 그치지 않는데, 다른 모든 약이 효과가 없을 때 이 방법이 매우 효과가 좋다. 큰 흰 종이 한 장이나 두 장을 10여 번 접어 찬물에 적셔 정수리에 얹어놓고 뜨거운 다리미로 다리는데, 종이 한두 겹이 마를 때까지 다림질하면 피가 곧 그친다(동원). ○ 코피가 어떤 약으로 치료하여도 그치지 않을 때는 실로 가운뎃손가락의 가운데 마디를 꽉 묶는다. [콧구멍] 왼쪽에서 피가 나오면 오른손 가운데 마디를 묶고, 오른쪽에서 피가 나오면 왼손 가운데 마디를 묶는다. 양쪽에서 모두 나오면 양쪽 모두 묶는다. 어떤 방법에서는 색실을 쓴다(『종행선방』). ○ 코피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려면, 백급을 가루내어 찬물에 개어 산근山根 위(양 눈썹 사이)에 바르면 곧 그친다...
衄血 코피. 코와 뇌는 통하여 있기 때문에 혈이 위로 올라가 뇌로 넘치면 코에서 피가 나오고, 더불어 양명경에 열이 몰려 가득 차면 입과 코 모두로 피가 나온다. 또 코피는 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사궁산, 삼황보혈탕, 계소산, 도씨생지금련탕, 보명생지황산, 청뉵탕, 해울탕을 쓴다(『의학입문』). ○ 주진형은 "코피에는 피를 서늘하게[凉血] 하고 잘 돌게[行血]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데, 서각지황탕에 울금ㆍ편금ㆍ승마를 더하여 쓴다"고 하였다. ○ 이고는 "코피는 폐에서 나오는데, 서각ㆍ승마ㆍ치자ㆍ황금ㆍ작약ㆍ생지황ㆍ자완ㆍ단삼ㆍ아교 등을 쓴다"고 하였다. ○ 『내경』에서는 "비脾의 열이 간으로 옮겨가면 잘 놀라고 코피가 난다"고 하였으며, 또 "봄에는 코가 막히고 피가 나오는 병이 잘 생긴다"고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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